18. Wildwd78(캐나다 Vancouver) 상대방의 표정에서–

내가 여기 어느 정도 있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 나와있으면서 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쓰는,

그리고 많이 듣는 단 2음절의 영어표현.....

"Sorry..."

 

조금만 옆에 있는 상대방에게 방해가 되거나 방해를 받거나

서로 습관적으로 주고 받는 여기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 같은 건데....

 

다른 건 다 제쳐 두고라도 이 2음절 단어는 내가 그동안 죽도록 듣고 써 온 거니,

지금쯤 첨 보는 외국인 앞에서 단 한마디 이 표현을 하고 서로 스쳐 지나갈 때

그 상대방이

내가 여기서 태어나서 영어를 쓰고 산 사람인지

아니면 어렸을 때 온 건지 아니면 온지 얼마 안된 외국인인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근데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그동안 자신 있게 Sorry 를 발음했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상대방이 그 한마디 만으로 내가 이민 1.5세대도 아니요,

여기서 오래 산 것도 아니요,

여기 온지 얼마 안된 외국인이라는걸 단번에 알아차렸을 거란 생각이 든다...

 

밥 먹듯이 쓰고 듣는 2음절의 단어도 그런데

과연 얘네들이 어떻게 영어 소리를 내는지를 모른다면

아무리 평생을 여기서 살아도

의사소통을 위해서 어느 정도까진 상대방의 집중을 요구하는 수준,

그리고 내 생각을 표현하려고 할 때 항상

내 발음에 노심초사 해야 되는 수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어 원어민으로서

내가 한국이민온 외국인 1.5세대의 발음을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을 구별할 수 있듯이 성인이 되어 여기 온 내가 영어 원어민에게 원어민으로 보일 수는 없다...

하지만 내 짧은 경험으로 볼 때,

영어 원어민과 바쁜 실제 생활에서 의사소통이 되는 수준이란 게

우리 한국인이 생각하는 지금의 막연한 생각보단 훨씬 높은 수준에 있고,

그 길로 가는 방법이 틀리다면

 

아무리 외국인과 교류를 정상적으로 하면서 지내는 한국인 이민자라 하더라도

쉽지 않음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Sorry" 를 하는 방법을 알고

최근에 어느 정도 정확하게 그것을 이해하고 나서,

실제 원어민이나 영어 드라마에서 쓰는 것을 듣고 느낄 때,

 

내가 이제 이 한마디는 그래도 현지인이 내가 여기 어느 정도 있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 am not sure yet how I can make it...

but I am feeling I am on the right track....

[출처] You are on the right track. (Jack Speaking, 영어말하기교육Cafe!/호흡영어/소리영어/) |작성자 wildwd78

 

김성원

2009/02/16 23:58

굉장한 생각의 확장이네요. 많은 걸 느끼시는 것 같아요.

jackenglish

2009/02/17 00:32

글을 보면서 무언의 대화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낌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요.
많은 문장을 말할 수 있어야 영어가 되는 것이라고. 소리는 적당히 해도 된다고.
문법에 맞추어 고급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말하면 잘하는 것이라고

설령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상대가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듯합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무엇이 핵심인지 느끼게 되지요.
단어 하나만 들어도 얼마나 되었는지, 파악을 하지요.

 

첫마디를 듣고 다음의 대화 내용이 결정되지요. 대부분 단순한 인사말 한두 마디로 얘기는 끝난다는 것,

오래 외국에서 생활해본 사람들은 모두들 느끼지요.

 

반면에 첫 한두 마디가 그들이 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면, 상대의 말이 속사포처럼 줄줄줄
나는 못 알아 듣는데도, 다 알아들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상대의 말 속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영어성공의 길이 된다는 것, 이것을 느끼고 있는 감을 받습니다.
You are on the right track!!!

 

wildwd78

2009/02/17 08:54

선생님 말씀 듣고 보니 제가 요즘 무의식 적으로 제일 신경 쓰는 게 그 부분이라는... 명확히 정리가 되네요.. 일단 어느 정도 쉬운 대화에서 상대방이 내가 자연스레 말한다는 느낌을 들게 하고

어느 정도는 내 영어 수준을 pretending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껴요...

 

그리고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pretending이 아닌 실제 습관이 되어서

 

그들처럼 의사소통을 생활에서 하게 된다면 서로 진짜 살아있는 대화 주고 받기가 되는

(실제 가만히 들어보면 그렇게 어려운 단어나 문장 구조 하나도 없음.... 단지 안 들려서가 문제지...)

길을 가야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ESL선생님들..homestay가족들...international student friend를 많이 둔 캐나다 애들.....

이런 애들은 이미 우리가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인걸 인식하는 지라....

그들의 영어는 살아 숨쉬는 영어가 아니에요....

 

더 황당한 건...TV에 나오는 영어....

이것마저도 분명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말하기 떄문에

실제 바쁜 생활에서 얘네들과 의사소통 하는데 도움이 크게 안될 수도 있다는 걸 느낀다는....

 

영도사

2009/02/21 15:16

근데 저는 마지막 I am not sure yet how I can make it... but I am feeling I am on the right track....이 글에 눈물이 나네요..^^

 

[출처] You are on the right track. (Jack Speaking, 영어말하기교육Cafe!/호흡영어/소리영어/) |작성자 wildwd78

 

 

자연스럽게 말하는 native 들을 골라서 듣고 떠라 하려는 ...

저도 모르게 말입니다....

 

조금씩 몸으로 좀더 깨달아 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바르게 느끼고 있는 건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호흡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뭐라고 할까 좀더 네이티브 들을 골라 들으려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네요...

 

배우는 입장에서 좀 우스운 얘기지만...

요즘은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의 경우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은 네이티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골라서 듣고 따라 하려는 ... 저도 모르게 말입니다....

[출처] 나도 모르게 변하는 나... (Jack Speaking, 영어말하기교육Cafe!/호흡영어/소리영어/) |작성자 wildwd78

 

제가 달라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좋습니다...

 

어제 오늘 쉬는 날인데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거 저것 중얼거리고 말해보고 하다가 갑자기 되네 싶을 때 재 빨리 녹음해 두는 .... ^^;

선생님... 일하는 동안은 잘 몰랐는데...

쉬는 날에 하루 하루 영어랑 보내는 시간이 조금씩 영어를 더 잘 들리게 만드는 거 같애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같이 일하는 동료들하고 말하는 시간이 실질적으로 나한테 더 도움이 되는 날이 오겠죠...

아직은 얘네들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제 페이스를 잃게 만들고

쉬는 날 다시 감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네요...

하지만 정말 요즘은 제가 달라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4월12일 연습파일(s) (Jack Speaking, 영어말하기교육Cafe!/호흡영어/소리영어/) |작성자 wildwd78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원어민 상대방의 표정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오늘 수업 중 느낀 거지만

영어 철자가 딱딱 떨어지면서 정확하게 발음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원

어민 상대방의 표정에서 바로 알 수 있다...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고 그게 되면 더 나아가서 간단한 얘기더라도 감정을 싫어서

내가 진짜 대화를 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볼 수도 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2월23일 강의 중 녹음과 연습파일 (Jack Speaking, 영어말하기교육Cafe!/호흡영어/소리영어/) |작성자 wildwd78